미세먼지 마스크 재사용 가능할까?

행복한옥수수 입니다.

해마다 봄이면 찾아오던 황사가 있었습니다. 요즘은 황사 얘기는 거의 없지만 미세먼지 얘기가 자주 나오고, 미세먼지 주의보 라는 재난문자를 받기도 합니다. 외출을 자제 하라고 하는데 학생들이나, 직장인, 여러 경제활동을 하시는 분들은 어쩔 수 없이 외출을 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미세먼지 마스크 입니다. 

그냥 모든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해서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말 그대로 미세한 먼지이기 때문에 아주 작은 입자를 마스크가 걸러줄 수 있어야 미세먼지 마스크라 불릴 수 있고 또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것입니다.

미세먼지 마스크 고르는법

미세먼지 마스크 고르는법을 알기 전에 먼저 미세먼지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미세먼지란?

먼지의 지름이 10㎛ 보다 작은 것을 미세먼지(PM10) 이라고 합니다.

초미세먼지란?

먼지의 지름이 2.5㎛ 보다 작은 것이 초미세먼지(PM2.5)라고 하며 머리카락 지름의 30분의 1 밖에 안됩니다.

미세먼지 마스크 이름이 적힌 마스크에는 KF 라고 적힌 숫자를 볼 수 있는데 숫자의 의미가 바로 몇%를 걸러 줄 수 있느냐의 뜻이라고 합니다. 즉 KF94 라면 규정된 미세먼지를 최대 94%까지 차단시켜 준다는 의미입니다.

KF 차단 기준은?

KF80 : 0.6㎛ 80% 이상 차단
KF94 : 0.4㎛ 94% 이상 차단
KF99 : 0.4㎛ 98% 이상 차단

KF80 제품을 보면 0.6㎛ 이상을 차단한다고 합니다. 미세먼지 입자 크기를 보면 2.5㎛ ~ 10㎛ 정도 이기 때문에 0.6㎛ 차단 기준인 KF80 제품을 구매하시면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KF 뒤에 적힌 숫자가 클 수록 차단률이 높습니다. 그만큼 호흡도 힘들어 지기 때문에 KF80 이 적힌 제품을 구매하시면 미세먼지도 거의 차단이 되고 호흡도 비교적 수월하게 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지금까지는 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마스크 기준을 알아보았는데 그럼 미세먼지 마스크를 재사용 해도 되는것일까요? 결론은 NO 입니다. 아래 미세먼지 마스크 사용시 주의사항을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미세먼지 마스크 사용시 주의사항

1.빨거나 재사용하지 않습니다.
-> 마스크의 내장된 정전기 필터가 물에 닿으면 필터의 기능을 상실할 수 있으며, 형태도 변형, 밀착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2.마스크 겉면을 손으로 만지지 않기
-> 오히려 오염 입자가 손에 묻기 쉽고, 마스크 겉면의 미세필터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3.마스크에 천이나 휴지를 덧대지 않기
-> 미세먼지의 차단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4.마스크 안쪽이 오염되었을 때는 사용중단 하기
-> 호흡 또는 화장등으로 오염된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합니다

요약을 하면, 미세먼지 마스크를 고르는 기준은 일반적인 미세먼지 입자 크기인 2.5㎛ ~ 10㎛ 를 차단 가능한 KF80 제품이면 됩니다. 하지만 미세먼지 마스크 재사용은 재기능을 상실 할 수 있깨 때문에 착용을 해도 무방비가 될 수 있으니 재사용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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