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계좌 1,500개 보유한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ㅎㄷㄷ

행복한옥수수 입니다.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차명계좌가 1,500개가 넘는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돈이 얼마나 많으면 저렇게나 많은 계좌에 넣어서 관리를 할까 라는생각과 저렇게나 많은 차명계좌를 어떻게 만들었고 또 어떻게 관리를 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차명계좌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한마디로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만든 은행계좌를 차명계좌라고 합니다. 차명계좌에는 주로 기업의 비자금이나 건달들의 검은 돈, 사채업자의 돈 등 합법적으로 벌어들인 돈이 아닌 돈이 입금 / 출금 됩니다. 예전에는 금융기관이 실적을 올리기 위해 직접 나서서 적극적으로 알선하기도 하였으나, 1993년 금융실명제 실시 이후에는 차명계좌를 만드는 것이 불법이 되었습니다. 

어쨌든 자신의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어 다른사람에게 빌려주는 행위는 무조건 불법이며, 반대로 다른사람 명의의 통장을 빌려 사용하는 것도 불법이라고 하니 절대 이런일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하지만 취업을 미끼로 월급을 입금할 통장과 계좌 비밀번호까지 알려달라는 사기수법으로 취업준비생에게 접근, 대포통장을 확보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물론 그 피해(그 대포통장이 또다른 범죄에 악용된 것에 대한 민형사적 책임)는 취업준비생이 고스란히 뒤집어쓰게 되니 취업을 준비하고 계신분들은 각별히 주의 하셔야 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취업후 월급을 주겠다고 할때 계좌번호만 알려주면 되지 비밀번호까지 줘야 할 전혀 이유가 없습니다.
더욱이 체크카드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그럴듯하게 설명하는데, 대체로 '직원용 카드'를 만들어야 한다는게 대부분의 이유라고 합니다. 물론 사기입니다. 당연히 체크카드도 원칙적으로 타인에게 양도하면 안 됩니다.
이와 비슷하게 대출해주겠다는 미끼로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달라는 사기수법도 있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본인 명의 통장 또는 체크카드를 타인에게 절대 빌려주는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방문해 주셔서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